오가피 효능 및 섭취시 주의할점

오가피 효능 및 섭취시 주의할점

오가피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한국, 중국, 러시아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다. 특히 가시오가피에는 간을 보호하고 간질환과 알코올로 손상된 간세포를 회복하는 효과가 있는 아칸토사이드와 시노사이드가 풍부하며 알코올을 분해해 숙취 해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지친 간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오가피는 쿠마린, 엘루레오사이드, 페놀화합물 등 활성물질이 풍부해 근육을 강화하고 뼈를 튼튼하게 해 류마티스 관절염 예방과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밖에도 오가피 열매는 한약재로서 기력강화, 혈액순환 촉진, 면역기능 강화, 세포수 증가, 백혈구 생성 촉진, 영양강장제 등에 효과가 있으며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허약함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가피 효능

1.혈류 개선

가시오가피에 함유된 클로로겐산은 폴리페놀 화합물의 일종으로 콜레스테롤과 지방 합성을 방해할 수 있고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항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밖에도 클로로겐산은 활성산소와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 산화를 막는 효과가 있어 각종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이소 프락 시인이 풍부해 혈관을 확장·이완시켜 혈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2.뼈 건강

가시오가피는 특히 노화로 인한 칼슘의 산화와 체외배출을 막는 데 효과가 있어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밀도를 높이며 칼슘 등 미네랄의 흡수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가시오갈피 자체는 다양한 미네랄이 풍부해 성장기 청소년과 어린이의 발육과 골격 형성에 도움을 주며 노약자 및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 및 관절염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3.오가피 열매 항염 효과

오가피 열매는 염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오가피 열매에서 추출한 아칸토세실라이제닌은 항염증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가피는 예로부터 간과 신장에 에너지를 더해주고 노화 방지와 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이 최근 3년간 의약품 추출물 중 항염증성 질환물질을 연구한 결과, 염증물질인 질소산화물 억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시오가피

가시오가피는 러시아 인삼이라고도 불리는데, 민간에서는 오가피 뿌리, 줄기, 가지껍질 등을 오래 사용하면 몸이 가벼워져 예로부터 한약재로 쓰이고 있으며, 제2의 인삼으로도 불린다. 특히 구소련에서는 다양한 오가피나무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오가피나무는 생물장기의 전반적인 기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환경적응과 방어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가피 먹는 방법

오가피 열매는 차로 우려 마시기도 하지만 효소, 술, 주스로 사용할 수 있으며, 오가피나무 껍질은 한약재로 사용된다. 오가피차를 만들 때 물 1ℓ에 말린 오가피 줄기 20g을 넣고 2시간 정도 끓이면 되는데 쓴맛이 강해서 대추나 감초 등을 함께 끓여 먹으면 좋다. 오가피 술은 말린 오가피 100g을 잘게 썰어 소주 1.8L를 용기에 붓고 밀봉한 뒤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5~6개월간 보관한 뒤 걸러내고 하루 한세 잔씩 마신다.

오가피 섭취시 주의할점

오가피는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에 체온이 높은 사람은 무리하게 복용하면 안 된다. 또한 가시오가피의 일부 성분이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므로 여성호르몬 이력이 있는 유방암, 자궁암, 자궁근종, 난소암 환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체질에 따라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조금씩 복용했다가 이상이 없으면 늘리는 것이 좋다